무협지감상

허담의 마조흑운기~

나주배맛나다 2007. 4. 5. 22:08

이글은 허담님이 문피아에 연재할 때 인상 깊게 봤다가 그 뒤로 출판 될때마다
책방에서 빌려본 작품이다.

작가님의 글솜씨가 매우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보기에 무난할 정도는 되었고
그리고 여기에 좋은 스토리가 더해지니 금상첨화였다.

이 작품이 최근에 내가 읽었던 무협지 중에 가장 결말이 마음에 든다. 너무 급하지도
지루하지도 않는 최고의 결말이었던 것 같다.

 흑운이 자기가 원하는 길을 가면서 난관을 하나씩 극복해 가면서 마지막엔
최강 라이벌인 마교의 암왕까지 쓰러뜨리면서 마도를 통일하고 그 여새를 몰아
정도까지 자신의 발앞에 무릎 꿇렸다.

만인지상에 오른 흑운은 그 뒤 두 부인과 행복한 삶을 살다가
현오의 200자 진경을 완성하기 위해 자신이 쌓았던 명예와 두 부인과의 행복한 삶,
욕망을 버리고 사막의 탑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