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오피스 2010

한글 표만들기 여백관련~~버그? 불편한점? 설계대로?

나주배맛나다 2009. 12. 2. 11:20

요약정리

 

1. 첫번째 표의 속성에서 바깥 여백 1mm 씩 되어 있으면 표 너비가 148mm인데 바깥 여백 속성을 0mm으로 조절하고 나서

    두번째 표를 생성하게 되면 바깥 여백 속성의 기본값이 0으로 들어가는데 표의 너비는 여전히 148mm입니다.

    기본값이 0mm로 되었으니까 150mm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안되고 있습니다.

 

2. 표를 처음 만들때는 너비 설정이 가능한데 이미 만들어진 표는 값을 따로 줘서 정확하게 길이를 조절할 수가 없고 셀 속성에

    들어가서 셀 개별적으로 길이를 조절해줘야 합니다. 이게 불편합니다.

    이미 만들어진 표도 처음 표를 만들 때 처럼 [단에 맞춤], [문단에 맞춤], [임의 값]등을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별로 어려운 기능이 아닐 것 같은데 예전 버전부터 항상 이렇더군요. 표가 단 길이보다 적을 경우

    그 차이값을 셀 갯수로 나눠서 값을 얻어서 그걸 각 셀에 더해주면 딱 맞게 표가 될 것 같은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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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MS 워드는 거의 사용해보지 않고 한글만 써와서 잘 모르지만 두개가 사용해 본 사람들의 글을

읽어보면 한글은 특히 표 기능이 좋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제가 써보기에도 한글의 표 기능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사용할 때 조금 불편한 점이 눈에 띄는데

이 글에서는 그걸 한번 다뤄 보고자 합니다.



<그림1>과 같이 한글 기본 편집 용지 설정이 저렇게 되어있습니다. 폭이 210 좌우 여백이 30씩 해서 결국 문서의 너비는150mm가 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림1> 편집 용지




<그림2> 표 만들기



그럼 표 만들기를 했을 때 어떻게 만들어지느냐 하면 <그림2>와 같이 간단한 설정을 하면 만들어 지게 됩니다.

저기 표속성에서는 모든 셀의 안여백은 조정할 수가 있지만 표의 바깥 여백은 조정하지 못합니다.

그럼 기본값으로 만들어지게 되는데 좌우상하 각 1mm씩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좌우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림3>과 같이 좌우 1mm씩 만들어져서 전체 표의 길이는 148mm 가 되게 됩니다.

그럼 이렇게 만들어진 첫번째 표 바깥 여백 속성을 <그림4>에서와 같이 모두 0mm으로 만들어주면 <그림5>와 같이

좌측은 0mm 우측만 2mm해서 결국 표 사이즈는 148mm로 동일하고 왼쪽 여백이 없어졌기에 표만 왼쪽으로 1mm 이동하게

됩니다.


<그림3> 표 생성 후 여백 확인




<그림4> 표 바깥 여백 0으로 설정




<그림5> 표 바깥 여백 0으로 설정 후


이렇게 첫번째 표의 속성을 설정한 뒤 두번째 표를 생성시켜 보겠습니다. <그림6>과 같이 생성시켜서 표의 속성을 확인해 보면

바깥 여백의 기본값이 0mm으로 만들어진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하나 발견되는데 그건 바로 기본값이 0mm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표의 전체 가로 길이는 148mm로 동일하다는 것

입니다.

당연히 기본값이 0mm으로 바뀌었으면 표의 가로 길이도 150mm가 되어야 마땅하다는 것이죠.


물론 다음과 같은 기능이 있다면 이것은 아무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미 생성된 표의 길이를 다시 수정할 수 있으면 말이죠.

하지만 한글에서는 표를 처음 생성할 때는 표의 너비값을 직접 지정해 줄 수 있지만 한번 만들어진 표의 너비는 다시 조절할 수 없습니다.

이게 또 엄청 불편합니다.


위의 예제에서 처럼 차이값이 1mm 단위로 정확하게 끊어진다면 마우스로 가볍게 늘려줄 수 있을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마우스로 표의 사이즈를

늘릴 수 있는 최소단위가 1mm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 길이와 표 길이의 차이가 1mm이내에서 차이가 난다면 마우스로도 안되고 직접 셀 속성에 들어가서 표와 단 길이를 계산해서 셀의 크기를

직접 조정하는 방법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몰론 1mm 차이가 무슨 대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냥 한두개의 표가 아니라 전체 문서가 거의 표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런식이라면

작업자에게 꽤나 스트레스를 안겨줄 것입니다.

제가 3,000페이지 약간 넘는 조례집을 작성한 적이 있는데 거의 표반 글반 이었습니다. 이런 조례집은 양면으로 출력하기 때문에 앞면과

뒷면이 서로 비추어져 약간의 차이도 두드려져서 딱 나타납니다.


예전 버전부터 이래왔던 걸로 아는데 좀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림6> 두번째 표 생성